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만성질환으로서 평상시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관리 없이 방치하면 관절 합병증 뿐 아니라 신장, 관상동맥을 포함한 장기 합병증도 발생합니다
통풍이란?
요산이 관절 또는 관절 주위에 축적되어 발작성 관절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요산이 과다하게 몸 속에 쌓이게 되고, 요산 결정을 만들어서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다가 관절이나 연골조직, 신장, 혈관 등에 쌓이면 면역체계 세포들이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통풍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무릎관절 등 하지에서 주로 발생하며 관절 부근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 살짝 스쳐도 아파서 양말을 신기 어렵고 제대로 걷기 힘듭니다.
- 통증과 함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
- 야간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 초기에는 수일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아 회복된 것 같아 보이지만 이후 비슷한 통증이 다시 나타납니다.
(1년 이내 재발률 60%, 2년 이내 재발률 78%)
통풍이 잘 생기는 위험요인은?
- 40세 이상 중년의 남성
- 술을 많이 마시는 분 (특히 맥주는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음)
- 비만인 분
- 통풍의 가족력이 있는 분
- 고혈압이 동반된 분
- 신장기능이 저하된 분
통풍은 가족력이 있는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통풍을 일으키는 여러 유전자가 발견되고 있어통풍이 비만이나 과음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과도 관계되어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요산 배출 촉진역할로 인해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서는 거의 통풍이 발생하지 않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통풍의 발생율이 남성과 같은 비율로 증가하므로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도 통풍에 대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